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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착색 초기 관리 중요해요”
제목 “포도 착색 초기 관리 중요해요”
작성자 보인종묘원 (ip:)
  • 작성일 2007-07-05 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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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색 시작 전 새가지 생장 멈추게 해야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포도의 초기 착색 증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열매의 색깔은 과일의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인데 포도의 경우 제 색깔을 내지 못한 채로 시장에 유통되는 양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색깔이 들기 시작하는 초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수확기에 착색이 잘되고 품질 좋은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포도 열매가 제 색깔을 내지 못하는 주요 원인은 광합성의 산물인 당이 열매에 제대로 축적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른 과일들과 달리 포도는 수정이 이뤄진 다음 생리적 낙과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므로 송이수를 넉넉하게 달았다가는 자칫 잎수가 부족해 광합성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착색이 불량해지기 쉽다. 또 착색이 시작되기 전 새가지의 생장이 멈추도록 관리해야 한다. 착색기 이후에도 새가지가 생장을 멈추지 않으면 주기적으로 순지르기를 해서 생장을 억제해야 한다.

착색 불량 현상은 열매가 큰 품종들이 심한데 〈거봉〉의 경우 원래 껍질 색깔이 검붉은색(자흑색)인데도 붉은색일 때 수확해 판매하는 양이 워낙 많아 대부분의 소비자가 붉은색(적색) 품종으로 잘못 알고 있을 정도다. 〈거봉〉은 당도가 8도 이상 되어야 착색되기 시작하고 18도 이상되면 색깔이 아주 좋아진다. 특히 초기 착색이 중요해 이 시기에 당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 이때 착색이 불량해지면 수확기를 늦추더라도 당도는 18도 이상으로 상승하지만 착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는 〈거봉〉뿐 아니라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는 검붉은색 품종과 붉은색 품종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햇빛도 중요하다. 〈캠벨얼리〉와 〈거봉〉 〈피오네〉 등 검붉은색 품종들은 햇빛이 직접 열매에 닿지 않아도 일정한 밝기가 되면 착색이 되지만, 〈올림피아〉와 〈홍부사〉 〈델라웨어〉 등 붉은색 품종들은 직접 햇빛을 받아야 제 색깔을 드러낸다.

이들 붉은색 품종들을 선홍색으로 착색시키기 위해서는 가급적 덕면을 밝게 유지하고 송이수를 검붉은색 품종의 80% 정도로 조절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031-240-3614.

윤덕한 기자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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